기도하는 레아, 예쁜 라헬, 레아보다 라헬을 좋아하는 야곱. 레아가 낳은 아들의
이름이 오늘 나에게 우리들에게 말해주는 인생이 무엇인지, 부부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듯하다. 르우벤 “보라 아들이라” “이제는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시므온 “들으심”, 레위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유다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남편에게서 하나님에게로 이름의 목적이 바뀐다. 그러자 그의 생산이 멈추었다라고 성경은 말한다.
부부관계, 인생의 촛점이 어디로 바뀌는지, 아직 50여년 산 인생이지만 인생이 부부가 어디로 그 인생이 가는지, 무엇이 인생인지 조금은 알아가는 듯 하다.

(창세기 29:31-35)
31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 받지 못함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자녀가 없었더라
35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찾아와주셔서 일하시는 하나님. 단순히 사랑받지 못함이 아닌 가증스럽게 여김을 받으며 살아가는 레아의 고통의 눈물을 보시고 들으시며 긍휼히 여기셔서 태를 열어주신다. 고통의 눈물이 주님을 찬송함으로 바뀐다. 모래투성이에 상처투성이가 주님의 만지심으로 진주알로 바뀐다.

절망의 순간에 주님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을때, 나는 할 수 없습니다 주님만을 의지합니다 고백할때, 주님이 일하심을 경험하며 영적으로 더욱 성숙해질 것이고 다듬어져 갈 것이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주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만 살아갑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고백이 최고의 믿음의 고백인 것 같다.

주님의 사랑이 내 삶에 가득 차고 덮힐때 어느 무엇도 두려울 게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그래서 오늘도 주님앞에 엎드립니다. 나의 고통의 눈물이 찬송으로 바뀔 것을 믿고 기대하며, 주님과의 더욱 깊은 사랑의 관계 속으로 들어가기를 원합니다..

창세기 30: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있으라
아멘
저의 의는 없지만 하나님 은혜로 복 주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를 만나는 사람들이 제 안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저를 통해 복을 받고 하나님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남편의 사랑에 목말라하는 레아의 모습이 마치 사람들에게 인정받고자 끊임 없이 외식하는 우리네 모습같다.
남편의 외면으로부터 괴로웠을 레아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녀의 아들들의 이름에 그녀의 신앙고백이 담겨있는듯하다.
첫째 둘째 셋째 아들을 낳을때까지만해도 남편이 우상인듯 빛춰 지지만 결국 넷째 아들의 이름에는 하나님 한분만을 기뻐하는 세상 어떤 목마름에도 자유한 레아의 심경이 터져나온다.
고난이 축복임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복을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가장 큰 복이라.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창세기 31:3

떠날 때에도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약속하신 하나님, 다시 돌아가라 하실 때에도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약속하신다. 모든 때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 함께 하신다 약속하시는 하나님.
오늘 나에게는 “그러니 나를 더욱 더 신뢰하라” 라는 메세지로 다가온다.
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고통의 때도, 기쁨의 때도 모든 때에 늘 나와 함께 하시는 아버지를 신뢰합니다 고백드린다.